피와 뼈(Blood and Bones, 2005)

1923년. 한 청년이 제주도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배 위에 오른다. 청년의 이름은 김준평. 그는 굳게 믿고 있었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삶이 그에게 풍요와 희망, 인간다운 삶을 가져다 주리란 것을… 하지만 주변 상황은 그를 괴물로 만들어 갔다. 무엇이 이 순진했던 청년을 모두가 […]

사토라레(sato;ra-re, 2003)

사토미 켄이치는 3살때 겪은 비행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로서 그 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있는 청년 외과 의사이다. 겉으로 평범해 보이지만 그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주위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마음속을 들켜버리고 마는 ‘사토라레’.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들려오는 그의 마음속 […]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Welcome Back, Mr. McDonald, 1997)

어느 방송국의 녹음실. 미야코의 희곡이 당선되어 오늘 녹음이 된다. 생방송으로 방송되기만을 기다리며 기쁨에 젖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제 한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곳곳에서 문제가 터지기 시작한다. 한물간 성우들이 모여 서로 자신이 중요한 배역을 맡기 원하고, 심지어 배역 이름이 마음에 안든다며 […]